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집단 삭발, “아이 낳지 마세요. 새끼 키우고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책임 규명이 가로막혀 있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수사권은커녕 특검 요구권도 없는 매우 미흡한 형태로 통과됐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오늘 이조차 안 된다며 윤석열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월 19일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열고, 국민의힘의 거부권 행사 건의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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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살 아들 이남훈 씨를 잃은 엄마 박영수 씨가 “아이 낳지 마세요. 새끼 키우고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라며 울부짖고 있다.

2024년 1월 18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