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무슬림 차별 선동하는 기독자유당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다
5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위원회 앞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 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 ‘차별과 혐오를 확산하는 기독자유당 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동성애 · 이슬람 반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성소수자와 무슬림 혐오를 부추겼던 기독자유당을 규탄하고, “소수자를 향한 차별선동과 증오조장에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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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위원회 앞에서 열린 ‘차별과 혐오를 확산하는 기독자유당 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 기자회견’에서 ‘무슬림·이슬람 대표’로 참가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조합 섹 알 마문 수석부위원장이 “우리가 왜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IS라는 극단 테러단체와 섞여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라며, “기독자유당이라면서 남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6년 5월 24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