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조차 짓밟는 경찰, 이게 사람사는 세상입니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7월 2일 오후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라며 분향소를 강제 철거했다. 이에 저항하던 해고노동자들과 경찰이 빗속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오후 늦게까지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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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노동자, 빼앗긴 향로 대신 종이컵으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분향소를 설치하다가 경찰들에게 막혀 저지되자, 빼앗긴 향로 대신 종이컵과 우의를 깔고 분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7월 2일 이윤선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