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통합 진보정당 어떻게 건설돼야 하는가
급진적 당 강령을 폐기해서 온건한 것으로 대체하고, 국민참여당(이하 참여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등 우경화로 치닫는 민주노동당 당권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7월 18일 오후 성프란치스코 회관에서 ‘통합 진보 정당, 어떻게 건설돼야 하는가? :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문제와 강령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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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은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충분한 토론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회주의 강령을 없앴다”고 규탄했다. “사회주의 강령을 없애고 참여당과 통합한다는데, 참여당이 어떤 당이냐? 노무현 정부 때 건설노조 하중근 열사가 [경찰 진압으로] 죽을 때 나는 그 옆에 있었다. 이런 정당과 통합이 아니라, 노동자 정당으로 남아야 한다.”

2011년 7월 18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