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화물 투쟁 지지 집회와 행진, 생계비 고통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들
9월 3일 서울 강남 도심에서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8월 24일 열린 도심 행진에 이어 두번째다. 주말 오후 번화가 한가운데서 집회가 시작되자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집회 대열은 구호를 외치며 강남역에서 하이트진로 본사 방향으로 힘차게 행진했다. ‘물가 내리고 임금 올려라’, ‘고통 전가하지 말라’,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응원한다’, ‘손배가압류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다양한 팻말과 배너가 눈길을 끌었다. 행진 대열이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 도착했을 때, 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일렬로 늘어서 박수와 환호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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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올라온 권준모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에 연대를 보내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년 9월 3일 유병규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