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 현장, “민영화 반대, 상시전일제 쟁취”
전국의 초등 돌봄전담사 노동자들이 11월 6일 하루 파업을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3개 노조 6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초등돌봄전담사 1만 3000여 명 중 절반 가까이가 파업에 함께 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서울, 세종시, 경기, 울산, 제주 등에서 지역별 파업대회를 열었다. 이 중에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파업 대회에 가장 많은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파업 대회에 참가한 돌봄전담사들은 민간위탁 부추기는 온종일돌봄특별법안 폐기,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 학교돌봄 법제화, 복리후생 차별 철폐 등을 요구했다. 자신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투쟁하는 초등 돌봄전담사 노동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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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돌봄전담사들이 11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2020년 11월 6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