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만에 중3・고3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
4월 9일 오전 중3•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과 함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학이 연기된 지 39일 만에 이뤄진 신학기 첫 학교 수업이었다. 오전 8시 10분이 되자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3학년 5반 교실에선 학급 조회가 원격으로 이뤄졌고, 8시 30분부터 쌍방향 수업과 사전 녹화 수업이 진행됐다. 같은 날 숭문중학교에서도 중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 및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온라인 수업은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들이 수업을 제때 듣지 못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 와이파이 등 연결이 불안정해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쌍방향 수업 역시 많은 인원이 동시 접속하는 탓에 끊김 현상이 일어났다. 오는 16일에는 중 1•2학년, 고 1•2학년, 초 4~6학년이 온라인 개학 및 수업이 시작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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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픈라인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이 없는 학교가 무척 쓸쓸해 보인다.

2020년 4월 9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