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비정규직 고(故) 김용균 씨 2차 추모제, “죽음의 외주화 중단하라!”
12월 15일 저녁 ‘태안화력발전소 24살 비정규직 故김용균님 2차 촛불 추모제’가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노동 현장에 만연한 ‘죽음의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고 사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고(故) 김용균씨의 유품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 김씨가 지난해 9월 컨베이어 운전원으로 입사하기 전 정장을 입고 환하게 웃는 생전 영상이 공개되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추모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정부청사 앞까지 행진을 했으며 오는 21일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모일 것을 다짐하며 추모제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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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참가자들이 쓴 추모하는 편지들

2018년 12월 15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