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고(故) 김용균 씨의 부모님의 한 맺힌 절규
12월 14일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 주최로 서울 프란차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아버지 김해기씨와 어머니 김미숙씨가 참석해 눈물로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간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냉정하게 외면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외주화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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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곳에 아들을 맡기다니.”

기자회견에서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오열하고 있다.

2018년 12월 14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