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강사 노동자들 점거 농성, “우리는 정규직 사원증 없이는 절대 복귀 못 한다!”
10월 19일부터 사측의 자회사 강행에 맞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있는 한국잡월드 강사 노동자들이 11월 8일 이사장실이 있는 사무동 복도를 이틀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1월 2일 자회사 채용 공고를 내고 8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그러나 150명의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사측은 “공개채용”으로 결원을 채울 것이라며 사실상 해고를 협박했다. 이에 격분한 노동자들은 자회사 채용 지원서 대신에 직접고용 원서를 들고 이사장실로 향했고 이사장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노동자들은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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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오후 한국잡월드 강사 노동자들이 자회사 전환 반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이사장실이 있는 사무동 복도를 이틀째 점거 농성하고 있다.

2018년 11월 8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