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자들, “노동청은 정규직 전환 거부하는 병원을 제대로 감독하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원‧하청 노동자들이 5월 17일 오후 집회를 열고 서울대병원에 대한 서울고용노동청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작년 12월 파업을 통해 서울대병원 노‧사는 2018년 1/4분기 내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노·사 동수로 구성한다는 합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 협의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소속 산업별 노동조합 간부가 참석한다는 이유로 정규직화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서울고용노동청도 수수방관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산별노동조합 조직체계상 서울지역지부는 서울대병원분회의 상급 노동조합이 아님에도 서울대병원측은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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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적폐기관장, 정규직 전환 거부하는 서울대병원 관리감독 촉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결의대회’에 참가한 원‧하청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년 5월 17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