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행동, “인종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
3월 21일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이주노동자들과 국내 거주 중인 난민들이 모여 ‘2018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행동’을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을 비판했다. 특히 이주노동자와 난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정책들을 무게있게 비판했다. 아울러 ▲ 인종차별과 혐오를 범죄로 규정할 것 ▲ 단속추방 중단과 미등록 이주민 합법화 ▲ 이주여성 성폭력·범죄 피해에 대한 지원 강화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 난민인정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인종차별정책 반대시위를 하다 경찰의 발포로 69명이 숨진 사건에서 유래했으며 유엔은 1966년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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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오후 각국의 이주노동자 및 난민들이 서울 보신각 앞에서 ‘2018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행동’을 열고 있다.

2018년 3월 18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