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노동자들 조국 민정수석 면담 요구, ‘박형철 비서관 임명철회 하라’
9일 오후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노동자들과 고 김종중 열사 대책위원회 등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임명 철회와 갑을오토텍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노동자들은 공안부장검사 출신으로 갑을오토텍 사측 대리인으로 고용돼 악질적 노조 탄압을 변호한 박형철을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에 분노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조 수석이 면담에 응하기를 기다렸으나 조 수석은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노동자들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해임과 갑을오토텍 사태 해결을 다짐하는 1천 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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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와 김종중 열사 대책위원회 등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에 마련한 천막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17년 6월 9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